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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췌장암 초기증상 <조용한 암살자>

by 아따아따 2021. 10. 14.

 

이번에는 조용한 암살자라고도 불리는 췌장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1. 췌장암이란?

 

췌장은 우리 신체에서 위장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서 복강의 후복벽에 위치하며 겉으로 보면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한 약 15cm정도의 기다란 기관입니다.

 

췌장은 몸 속으로 들어온 음식물들의 소화를 돕기 위해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을 잡아주는 호르몬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특이하게도 췌장은 암이 발생해도 덩어리진 느낌을 발견하기 힘들고, 암이 전체적으로 퍼질 때 까지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다는 말인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힘들고 발견한 때는 이미 암이 퍼질 대로 퍼진 상태가 많기 때문에 조용한 암살자 또는 침묵의 암살자라고도 불리는 것이죠.

 

 

또한, 간단한 선별검사로 발견될 수 있는 전립선암, 유방암 등과 다르게 일반적인 선별검사로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미국질병예방테스크포스(USPSTF)는 가족력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다면 무분별한 췌장암 검사를 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질병예방테스크포스(USPSTF)의 이러한 언급은 자칫 오해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췌장암 진단을 위한 CT, MRI, 내시경 등의 검사에 대한 합리적인 신뢰성이 입증되지 않았으므로 아무런 증상이 없음에도 췌장암 선별검사를 하는 것은 과잉진료의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아래의 췌장암 증상이 보인다면 지체없이 병원의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췌장암의 증상은 무엇일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췌장암은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췌장의 종양이(암덩어리) 커지면서 증상이 점점 더 명확해 질 수 있습니다.

 

① 통증

 

암이 퍼지게 되면 신체 곳곳에 있는 신경이나 장기기관들을 누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증상 : 통증

 

췌장은 명치에서 배꼽 사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명치 부근에서 주로 통증이 발생하나 암이 전이되는 정도에 따라 복부 전반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등 부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② 황달

 

췌장에 생긴 암이 총담관을 막게 되면 음식을 소화하는 역할을 하는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데, 이 때 빌리루빈이라는 성분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몸에 쌓여 황달이나, 갈색 소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증상 : 황달

 

빌리루빈은 담즙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하나인데, 이것이 몸에 너무 많이 축적되면 소변으로 들어가 갈색소변을 만들고, 눈이나 피부를 노랗게 만드는 황달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췌장 머리 부분이 총담관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췌장 머리부분에 암이 생긴 경우 황달이 자주 발생하고, 황달이 나타났다 함은 암이 이미 췌장 곳곳에 전이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③ 체중감소

 

췌장암이 발생하면 췌장에서 소화를 돕는 물질이 적게 나오는데 이 때문에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게 됩니다.

 

췌장암 증상 : 체중감소

 

그리고 식욕자체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되는 것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체중이 10%이상 감소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④ 메스꺼움 및 구토

 

췌장암은 위로 전이되며 위에서 생성하는 위산의 양을 늘릴 수도 있는데 이 과정에서 위의 통증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구토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췌장암 증상 : 구토

 

 

지방변

 

췌장은 소화액을 분비하는데 췌장에 암이 발생하면 소화액을 적게 분비하여 지방이 잘 분해되지 못하게 됩니다.

 

췌장암 증상 : 지방변

 

따라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이 대변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지방이 물에 떠있을 수도 있고 변 자체가 떠있을 수도 있습니다.

 

 

⑥ 당뇨병

 

인슐린은 체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췌장암이 발생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세포를 파괴하는데 이 때문에 혈당이 높아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췌장암 증상 : 당뇨병

 

따라서 갑자기 당뇨병이 생기거나 기존에 생겼던 당뇨가 더 심화된다면 췌장암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⑦ 피로감

 

일반적으로 암이 발생하면 급격한 피로감이 몰려오는데, 이러한 피로감은 췌장암의 증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급격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췌장암 증상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 증상 : 피로감

 

 

 

 

⑧ 다리 부종, 통증

 

췌장암은 때때로 다리의 혈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다리의 대정맥에 혈전이 발생하는 것을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도 하는데 이 때 다리에 부종이 발생하고 통증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증상 : 다리통증, 부종

 

그리고 다리에서 발생한 혈전 조각이 폐로 이동하여 폐의 통증을 유발하는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서 유의해야 합니다. 때문에 갑작스런 다리 부종이나 흉통이 발생한다면 췌장암 증상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췌장암은 워낙에 신체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초기에 췌장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질병입니다(때문에 조용한 암살자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가족력이 있거나, 흡연을 하거나, 당뇨가 있고 나이가 45세 이상이라면 췌장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조용한 암살자, 췌장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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