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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생리전증후군 완화 방법

by 아따아따 2021. 9. 22.

 

생리전증후군은 여성이라면 대부분이 겪는 증상이지만 누구에게는 끔찍한 고통을 주는 질병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괜찮기도 하다가 어떤 때는 평생 겪어보지도 못할 만큼 엄청난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생리가 다가오면 두렵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완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리전증후군이란?

 

생리전증후군은 PMS(premenstrual syndrome)라고도 하는데 생리 1~2주 전에 많은 여성들이 겪는 증상입니다.

 

이는 배란 이후 생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여성들이 겪는 복합적인 신체적, 정서적인 현상인데, 연구에 따르면 배란이 일어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증상들은 월경(생리)이 시작되면 호르몬 수치가 다시 상승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생리 시작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사라집니다.

 

대부분(연구에 따르면 약 80%가 경증) 여성분들은 심한 증상이 없기도 하는데, 어떤 여성분들은 증상이 너무 심해서 등교를 못하거나 회사에 출근을 하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에는 월경전 불쾌 장애를 호소하기도 합니다.

 

생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 특히 남성들은 생리가 한달에 딱 1번만 겪는 일이라고 오해를 하지만, 사실 생리 자체만으로도 약 1주일이 지속되는데다 생리전증후군까지 겹친다면 한달의 절반은 생리의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생리전증후군의 증상

 

이 질환은 신체적증상과 정서적인 증상이 복합적으로 드러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예민함, 불안함, 초조함, 우울증, 부종, 몸살기운 등이 있는데, 아래에서는 신체적증상과 정서적 증상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리전증후군의 신체적 증상

 

  • 부어 올라 팽창된 유방
  • 변비 또는 설사
  • 복부팽만, 가스 참
  • 메스꺼움, 구토 증세
  • 두통, 요통
  • 급격한 식욕 증가
  • 어지러움
  • 몸살기운과 비슷한 관절 및 근육통

 

 

2) 생리전증후군의 정서적 증상

 

극도의 예민함과 공격적 행동

피로

불안감, 초조함

수면 장애

우울증

신경질적 태도

건망증과 같은 기억력 문제

성욕 저하

 

 

3. 생리전증후군의 원인은?

 

원인은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생리 주기 동안 호르몬 수치의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밝혀졌습니다. 결국에는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생리전증후군이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변화

- 유전적인 취약함(가족력)

- 기분 상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의 변동

- 우울증

- 신체적 정신적인 질환

 

 

※ 일부 연구에 따르면 환경호르몬이 생리전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게 되면 다량의 에스트로겐이 몸에 들어오게 된다고 합니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자궁 내막을 두껍게 만들고 자궁내막이 두꺼워 지는 만큼 생리 때 통증이 더 심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플라스틱 제품에는 비스페놀A를 비롯한 환경호르몬 물질들이 함유되어 포함되어 있는데, 이 환경호르몬들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형질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에스트로겐을 흉내낸다고 하지요.

 

한편, 에스트로겐과 같은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극히 적은 양만 생성이 되는데 이 적은 양만으로도 우리의 몸과 정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환경호르몬이 들어와 호르몬의 양이 많아지게 되면 우리 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상상이 되시나요?

 

우리가 플라스틱을 먹는 것도 아닌데 환경호르몬을 걱정해야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호르몬은 변기 세척제, 샴푸, 플라스틱 통 등을 통해 쉽게 노출이 되며 특히 집이나 식당에서 물을 보관하는 물병을 플라스틱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이 없는 물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환경호르몬을 매일 마시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4. 생리전증후군 완화 방법

 

이것을 완벽히 치료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

 

  • 복부 팽만감을 줄이기 위한 적당한 수분섭취
  • 충분한 휴식, 수면
  • 균형 잡힌 식단
  • 설탕, 소금, 카페인, 알코올 섭취 줄이기
  • 지방질의 음식을 줄이고 과일과 채소 섭취 양 늘리기
  •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 비타민 D 복용
  • 운동이나 건전한 취미를 통한 스트레스 완화
  • 명상, 기도
  • 엽산, 칼슘,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
  • 환경호르몬 노출 줄이기(예. 플라스틱 물통 대신 유리병 사용)

 

 

약물 요법

 

이 외에도 약물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호르몬 조절약 : 호르몬 조절을 통해 생리전 증후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리페민정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페민은 필요할 때만 먹는 용도는 아니고 3개월 정도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은 단점은 있지만 생리전증후군을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항우울제 투여 : 항우울제를 투여하여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이부프로펜 복용 :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여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참고 : 월경전 불쾌 장애(PMDD)

 

생리전 증후군이 중증으로 발달되면 월경전 불쾌 장애 진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중증 증상은 전체 생리전 증후군 환자 중 10% 내외로 드물기는 하지만 매우 고통스러운 증상을 수반합니다.

 

 

 

월경전 불쾌장애를 겪는 경우 일반적으로 아주 큰 고통 때문에 사회 생활을 거의 못할 수도 있고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면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가 사라질 수도 있고, 생리 주기 때가 오면 극도의 불안함, 공포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월경전 불쾌 장애를 겪는다고 생각이 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요구됩니다.

 

 

월경전 불쾌 장애를 앓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 우울증
  • 공황발작
  • 극도의 불안
  • 자살에 대한 생각
  •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 저하
  • 불면증
  • 폭식증
  • 경련
  • 복부팽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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