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라고도 불리는 콩팥은 우리 몸의 나쁜 물질들을 필터처럼 걸러내 소변을 형태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고 우리 몸이 항상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콩팥이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게 되는데 이번에는 콩팥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콩팥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4가지
1. 만성 피로를 조심하라
콩팥은 우리 몸의 정수기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이 상실되거나 저하되면 만성 피로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로가 계속 누적되게 되면 콩팥에도 영향을 미쳐 악순환이 반복되는데, 피로가 계속되면 피가 탁해져서 콩팥에 부담을 주고 지속적인 부담은 결국 콩팥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면 콩팥에서 정화되지 못한 피는 어디로 갈까요? 콩팥에서 제대로 걸리지지 못한 채 탁해진 피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 속에 있는 피로물질들이 전달됩니다. 피로물질이 다른 장기에도 계속 들어가게 된다면 결국에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아무런 이유없이 피곤하다면 만성피로도 있지만 그로인한 콩팥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비트를 먹어라
비트는 붉은 빛을 띄고 있는데요, 이 색소는 베타인이라고 하는 계열의 물질입니다. 이 베타인은 콜레스테롤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당을 낮추고 혈압도 안정화 해주는 성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피를 생성하는 철분 함유량도 높아 피를 계속 생산해주고 빈혈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에는 질산염이라는 성분도 들어 있고 질산염은 산화질소를 포함하는데 이 산화 질소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입니다. 신장에는 미세혈관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미세혈관들이 막히지 않게 해줌으로써 신장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3. 고혈압을 주의하라
고혈압은 신장 건강과도 아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유는 고혈압이 있게 되면 신장의 사구체 미세혈관을 압박하고 이 과정에서 혈관벽이 두꺼워 지면서 결과적으로는 신장 내에 있는 혈관이 파괴됩니다. 즉,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도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대부분은 고혈압도 같이 동반되게 됩니다. 즉 고혈압과 신장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혈압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일단은 염분을 적게 섭취해야 합니다. 염분을 하루 권장량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나트륨은 수분을 자꾸만 끌어당기고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부종을 일으키고 고혈압을 증가시키고 신장 등의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WHO가 권장하는 1일 염분 권장량은 소금 5g, 나트륨으로 치면 약 2g정도인데, 한국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찌개, 국 등을 즐겨먹고 기본 음식에도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염분 섭취량이 권장량 보다 높은 편입니다. 때문에 평소에 저염식으로 만들어 먹을 필요가 있고 고혈압의 징후가 있다면 1일 3g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4. 물을 자주 마시기
만약 정수기의 물이 자주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고여 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여 있는 물은 필연적으로 썩을 수 밖에 없고 세균들이 증식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콩팥도 우리 몸의 정수기하고 한다면, 콩팥에서 생성된 소변들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있는 시간이 늘게 된다면 아무래도 세균들이 증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때문에 자주 소변이 배출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서 수분을 유지시키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마시게 되면 체내 염분 조절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콩팥을 건강하게 하는 4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만성피로를 조심하고, 비트와 같은 베타인 계열의 음식을 먹어주고, 염분을 조절하여 고혈압을 예방하고, 물을 자주 마셔준다면 콩팥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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