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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오미크론의 위험성은?

by 아따아따 2021. 11. 27.

 

코로나19 백신이 세계적으로 어느정도는 배포되었고 접종률 또한 일정 수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백신 접종이 무색하게도 알파, 베타, 감마, 델타변이, 이제는 오미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위험성은 얼마나 될까요?

 

 

1. 오미크론의 구조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10월경 첫 발견된 오미크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그림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테니스 공모양의 구체에 여러 개의 못을 박아놓은 듯한 굉장히 위협적으로 생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전문가들은 스파이크 구조라고 명명하고 있는데, 이 스파이크처럼 생긴 단백질의 구조들이 사람의 세포 속으로 쉽게 들어 갈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미크론도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스파이크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현재 발생한 이 변이종의 스파이크 단백질은 30개 이상이 변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문제가 되었던 델타변이 보다 2배나 많은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어서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오미크론의 위험성

 

스파이크의 변이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변이된 스파이크로 사람의 몸에 들어오게 되면 돌연변이가 발생하여 기존의 것보다 감염율이 증가하고, 이전에 접종했던 백신을 무력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도 현재 남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매우 빠른 속도록 감염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들도 주변의 환경에 따라 점점 변화하는데, 사람들이 접종하고 있는 백신에 적응을 하고 이를 회피할 수 있는 구조로 스스로 진화하기 때문에 이미 수차례 변이된 오미크론이 얼마나 위험성을 가지고 있을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3. 대응 방안은?

 

 

오미크론이 어떠한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의 유일한 대응방안은 입국금지라는 카드입니다. 현재 이 변이는 남아프리카를 거쳐 홍콩까지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점점 확산되다 보면 한국까지 퍼지는 것은 순식간일 것입니다.

 

이미 싱가포르는 남아프리카나 짐바브웨 등 국가를 거쳐간 적이 있는 사람들을 입국금지하고 있고 일본도 이와 비슷한 입국 규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험상 한국인 유독 입국금지 조치에 대한 수용성이 낮은 것처럼 보이는데, 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에 퍼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누변이가 아니고 왜 오미크론이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 생기면 WHO에서는 그리스 알파벳을 따서 알파, 베타, 감마 등의 순서대로 이름을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위험도가 낮은 변이를 에타, 요타, 카파, 람다, 뮤 등의 5종으로 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생한 변이의 이름을 뮤 다음의 누(ν)가 될 것으로 예측했고 각종 언론에서도 누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WHO는 이번에 발생한 변종을 주요변이로 평가하고 누, 크시를 건너뛴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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