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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튼튼

손목 통증 원인-염좌, 터널증후군, 골절, 류마티스

by 아따아따 2022. 1. 3.

손목 통증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 컴퓨터와 마우스의 장기간 사용, 육아, 가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아래에서 원인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섬네일

 

손목 통증 원인

 

1. 손목 염좌

 

손목 주변에는 인대가 감싸고 있습니다. 그런데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대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조금씩 피로가 누적되는 것입니다. 피로도가 누적된 인대는 조금씩 찢어지게되고 늘어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손목이 퉁퉁 붓고 통증이 시작됩니다.

 

손목 염좌는 주로 손목을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육아, 가사 노동을 하는 경우에도 생기고 테니스나 야구 등 손목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인대는 비교적 말랑 말랑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고 뼈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 인대가 조금 손상되어도 금방 회복이 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완전히 치유되지 않고 탄력성을 잃어 부상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특히 최근에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손목 염좌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손목에 동일한 동작이 반복되면 인대에 부담이 가중되어 치유가 힘들어지는 부상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손목 염좌는 부상의 정도에 따라 1도에서 3도까지 구분되는데 1도가 가장 약한 증상이고 3도가 가장 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1도 염좌의 경우 인대의 손상도가 낮아 살짝 늘어나기만 하고 파열되지는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평균적으로 1달 정도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2도 염좌로 진행이 되면 인대 조직이 찢어지고 주변부에 파열이 발생하여 피 멍울이 잡힐 수도 있고 퉁퉁 붓는 정도가 심해집니다. 당연히 통증도 심해집니다. 2도 염좌의 경우에는 2달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3도는 증상과 통증 정도가 너무 심해서 인대가 완전히 찢어지고 손상된 형태를 보입니다. 때문에 손목을 사용하면 안되기 때문에 부분 깁스를 해야하며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고 수술까지 받는다면 손목염좌의 회복기간은 2달 이상을 잡아야 합니다.

 

 

2. 터널증후군

 

손목에는 여러가지 관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신경과 핏줄, 인대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등의 이유로 인대가 두꺼워져서 주위에 신경을 누르게 되면 손가락에 저린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린 느낌은 약간의 마비증세와 비슷할 수도 있는데 통증이 수반되면서 이전보다 손에 전해지는 감각이 무뎌지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수도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손목터널증후군도 비대해진 인대가 신경을 눌러서 발생하는 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터널증후군이 생기는 원인도 손목 인대 염좌와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손목을 이용하여 반복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컴퓨터와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폰의 사용, 노화로 인한 퇴행 등의 이유로 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가벼운 터널증후군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잘 관리만 해주면 나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찜질해주면 붓기와 통증이 완화되면서 터널증후군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입니다. 혹시 파라핀 욕조를 사용해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파라핀 욕조를 이용해 손과 손목을 따뜻하게 찜질 해주면 손목 통증 완화와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사용하면 뜨거워서 잠깐 놀라기도 하지만 온도를 나에게 맞게 적당히 조절하고 여러번 사용하다 보면 손이 파라핀 욕조의 온도에 적응합니다. 가격도 5만원 내외의 저렴한 제품도 있으니 사용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의 진행이 많이 되어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찜질이나 마사지 같은 보존적인 방법도 소용없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은 소염제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 주사제를 사용 할 수도 있고, 인대 일부를 절개하는 수술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현미경을 사용하여 가장 최소한만 절개하여 통증도 줄이고 회복 기간도 줄었다고 합니다. 

 

 

3. 골절

 

그럴일은 많지 않겠지만 골절이나 손목 뼈에 금이 간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손목 골절은 잘 나타나지 않는데, 넘어지면서 손목을 잘못 디딘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도 손목 골절을 당할 수 있지만 골밀도가 낮은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골절의 주요 증상은 주변 부위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하고 힘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이 평소와 다른 방향으로 휘어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뼈에 금이 간 경우라면 수술까지 하지 않아도 되고 약 1달 ~ 2달 정도 깁스를 하고 뼈를 맞추면 되지만, 골절과 더불어 뼈의 위치가 어긋난 경우에는 수술을 피할 수 없습니다. 

 

 

4.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인데, 온몸의 모든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목에도 관절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면 손목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한편 류마티스 관절염이 나타나는 부위는 손목, 발목, 어깨, 팔굼치, 무릎, 손가락 관절 등등 다양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관절이 아침에 뻗뻗해 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직 증세와 더불어 열감이 있기도 하고 평소보다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관절이 뻗뻗해 지는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데, 이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사람들이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두면 손가락 마디나 관절이 있는 쪽이 휘는 모습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질병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증상을 빨리 캐치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빨리 알아낼수록 빨리 나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고통을 적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간에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알려져 있어서 병원에 가봤자 무소용이라는 생각으로 병원에 안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치료 방법이 워낙에 발달해 있기 때문에 이전과는 달리 충분히 호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손목 통증 원인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손목염좌, 터널증후군, 골절, 류마티스 관절염을 위주로 알아보았습니다. 통증의 원인들을 미리 파악한다면 내가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 조기에 알 수 있고 그만큼 치료도 빨리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이 손목에 통증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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