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을 알아볼까요?

 

아무런 이유없이 의욕이 떨어져서 무기력해지고 무얼 해도 귀찮고, 이전보다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몸이 붓는다면 갑상선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특히 계속 축 처지거나 몸이 찬데도 몸무게가 늘어난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갑상선이란?

 

우선 갑상선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볼까요?

 

갑상선

갑상선은 인체의 대사 활동,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할 역할을 하는 신체 기관으로 목 앞쪽에 나비모양으로 생긴 기관입니다. 이 갑상선은 흔히 목젖 또는 울대라고 불리는 아담의 사과(Adam's Apple) 아래에 위치해 있고 기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왼쪽과 오른쪽 각 2개씩 총 4개의 부갑상선이 붙어 있습니다.

 

 

2. 갑상선의 기능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혈액을 통해 신체 곳곳에 퍼져나가 각 조직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각 조직에 퍼져나간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을 유지시키고, 뇌, 심장, 근육을 포함한 신체 기관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T4라고 불리는 티록신은 다량의 요오드를 함유하고 있어서 세포의 활동 및 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티록신을 포함한 갑상선 호르몬이 적어지면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죠.

 

갑상선 호르몬은 티록신이라고 불리는 T4와, 삼요드티로닌이라고 불리는 T3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T4는 간, 뇌 등의 신체기관을 통해 T3로 전환되는데,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TSH:갑상선 자극 호르몬) 등에 의해 T4의 양이 조절됩니다. 만약 체내에 T4양이 적게 되면 뇌하수체에서는 더 많은 T4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TSH를 생성하고, T4양이 많아지게 되면 반대의 원리로 작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신체의 기능이 유지되는 것이죠.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1) 의미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우리 신체의 기능은 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을 받고 적절하게 유지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그런데, 갑상선에 문제가 생겨 우리 몸 기능을 유지시키는데 충분한 양의 호르몬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자기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며,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걸리면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등을 공격해야 할 체내의 면역체계가 오작동하여 갑상선을 공격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외에도 암, 갑상선결절, 그레이브스병 등으로 갑상선 절지를 하는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그레이브스병, 갑상선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사성 요오드 요법, 림프종, 두경부암 등 때문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리튬, 인터페론알파, 아미오다론, 티오나미드, 인터루킨-2 등이 포함된 갑상선호르몬 억제 약물을 복용한 경우나,

 

호르몬 조절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뇌하수체의 손상,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없거나 갑상선의 일부만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

 

그리고 출산이나 임신, 폐경으로 인하여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케이스 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피로
• 추위를 갑자기 많이 탐
• 행동이 느려짐
• 체중이 증가함
• 얼굴이 붓는다
• 피부가 건조해진다
• 심박수가 느려지고 심박출량이 줄어든다
• 변비가 생기나
• 모발이 가늘어진다
• 월경이 불규칙 해진다
• 우울증
• 갑상선종 등의 갑상선 비대증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