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러가지 튼튼

콩나물은 햇빛을 피해야 합니다.

by 아따아따 2021. 8. 7.


콩나물은 물만 주면 쑥쑥 잘 자라난다고 해서 이참에 한번 시험삼아 키워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콩나물을 잘 키워보려면 특징이나 키우는 조건들을 알아야 하잖아요? 그러니 우선 콩나물의 특징이나 생육조건을 알아보겠습니다!

 

1. 콩나물 특징과 효능

 

콩나물은 콩과의 작물로 학명은 Glycine max라고 합니다. 이 콩나물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단백질, 비타민, 탄수화물, 무기질 등이 아주 풍부하다고 합니다.

 

콩나물 콩은 발아하는 동안에는 콩안에 있던 단백질, 지방은 발아의 영양분으로 쓰여 줄어드는데, 대신 비타민C가 생성이 되고 섬유소 함량이 증가한다고 하죠.

 

그리고 콩나물에 포함되어 있는 아스파라진이라는 아미노산은 술을 먹을 때 생겨나는 독성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서 숙취에 아주 좋다고 하지요.

 

그래서인지 우리 부모님들은 항상 숙취가 있는 날이면 콩나물국을 그렇게 찾으셨던 것같은데 윗대로부터 내려온 생활의 지혜가 참 대단합니다.

 

 

2. 콩나물 키우는 방법

 

1) 콩나물용 콩을 준비합니다. 이 때 콩은 여러해 묵은 콩보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 발아율이 좋다고 합니다.

 

2)  콩을 물에 불려 싹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립니다. 보통 4일 정도면 싹이 얼굴을 쏙 내민다고 합니다.

 

3) 싹이 난 콩을 시루자루나 물이 닿아도 안전한 상자 또는 그릇에 넣습니다. 이 때 상자 아래는 물이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물 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 콩들이 썪어버립니다.

 

4) 발아한 콩이 들어있는 시루자루에 검은 비닐을 씌워주어 햇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합니다. 콩이 햇빛을 받으면 엽록소가 활성화되어 초록색으로 변해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5) 준비가 다 되면 물은 4시간에 한번씩 듬뿍듬뿍 주도록 합니다.

 

6) 콩나물이 충분히 자라나면 아삭아삭 먹을 수 있습니다. 콩나물 국으로 해먹어도 되고 콩나물 무침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3. 콩나물 키우기 도전

 

콩을 물에 불렸습니다.

 

콩에 싹이나서 조그마한 화분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 다음날 잘 자라고 있나 확인해 봤는데.. 이런 초록색들이 올라왔네요..실패의 스멜이 나지요?

 

그 다음날 다시확인해보니 초록 기괴 생물체가 자라나 있었습니다.. 어두운 곳에 두었어야하는데 창가 가까운 쪽에 둔 것이 실패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ㅜ

 

 

다음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직접기른 콩나물로 무침을 반드시 해먹을 것을 기대하며..



'여러가지 튼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저품질 해결방법  (0) 2021.08.27
공기정화식물 정화 원리를 알아보자  (0) 2021.08.08

댓글